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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는 우리 카페 냐옹씨들ㅎㅎ 과거 고양이를 무서워했어서 처음 케어해보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 지하에 사는 치즈가 새끼들을 낳았는데, 그 아깽이들이 어느순간부터 2층 우리 카페 베란다에 자리를잡았다. 처음엔 잘 몰라서 츄르랑 템테이션이랑 닭가슴살 듬뿍사서 하루에도 몇개씩 주고 그랬는데,.. 점점 키우며 공부하다보니 체급에따라 급여량이 정해져있더라ㅠㅠㅠ진짜 무지했다... 많이주면 무조건 좋은줄알고..ㅠㅠ다사다난하게 베란다 산책냥이가 된 우리 체다 브리는 건강히 잘 자라고있고, 우연히 카페손님으로 오신분이 동네 캣맘이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간식이라던지 사료라던지 애들이풀뜯어먹는이유 토하는이유 등등 ㅎㅎ 캣맘님께서 가끔 오픈전에 간식과 사료를 주고가시는데, 유독 그것만 너무 잘먹길래 여쭤보았고, 그 간식이 조공이란걸 알았다. 그렇게 마침내 츄르를 끊고 조공으로 갈아타게되었다. (내심 뭔가 일제라서 다른걸 주려고 많이바꿔봤는데 전부 시큰둥해했다...ㅠㅠ) 애기들이 츄르만큼이나 꺼내기만하면 빨리 달라고"냥냐옹"거리고 먹으면서도 맛있다고 웅얼웅얼 수다쟁이가된닼ㅋㅋㅋ 진짜 너무잘먹고 내가 출근하면 퉁퉁부은 얼굴로 어기적어기적 걸어와서 간식서랍앞에 앉아있거나, 서랍여는소리만 나도 배란다에서 가게로 후다닥 뛰어오는거보면 너무 신기하다. 못알아듣는척하고 간식 안주면 내 다리에 몸한번 비볐다가 서랍한번 비볐다가"냐옹~"하고 쳐다보곸ㅋㅋㅋ슈렉고양이가 따로없닼ㅋㅋ구ㅏ여유ㅓㅠㅠ 이렇게 점점 고앵이매력에 빠져들고있다... 내 주머니는 탈탈 털리지만 뭐어떤가.. 저리 귀여운데ㅠㅠㅠ 애교도 너무많고 냥청미 넘치는 우리 쫄보 체다, 브리 모쪼록 아프지않고 오래오래 건강히 살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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